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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삼성반도체 18라인 노가다 후기

by ^#*&@(#$!%*)!%!*)^ 2020. 10. 23.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는 라인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18라인에서 일한 내용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일단은 라인별로 매점이랑 식당이 있는데 제가 다녔을때는 제대로 지어진게 없었고 또한 노가다 특성상 2시간 일하고 30분쉬는 국룰아닌 국룰이 없고 12시까지 쭉 한다음에 2시간 쉬고 5시까지 쭉 일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이 길다고 느껴질수도 있으나... 사실 내려가는 시간도 엄청나게 길고 밥먹으러 가는길 밥먹을때 줄서는거 등등 다른 노가다에 비해 상당히 점심시간에 쓰는 시간이 많습니다.

물론 일반 함바집이라 불리는 노가다 식당과 달리 식권으로 삼성반도체 내에서 정직원들이 먹는 밥을 먹는다는 큰 장점이 있었고 사내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는 점? 그거 외에는 큰 장점이 없는 듯 합니다. 또한 성과급은 1차 협력업체도 주는 시스템이였고 1달에 50%씩 해서 반년 단위로 월급의 300% 정도 주는 시스템이 있었긴 합니다. 물론 업체별로 사건사고 없이 그리고 일 열심히하면 준다고 하는데 제가 했던 업체에서는 그 해에 S등급을 받아서 4달 다니면서 200넘게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에 갔을땐 18라인 식당은 물론 엘레베이터도 한대밖에 없어서 줄서는데도 상당히 지옥같았고 점심시간이 2시까지 인데 1시30분에 엘레베이터 타러 줄을 서지 않으면 20층 가량 되는 높이를 걸어올라가야합니다... 그러니 점심시간이 점심시간이 아닌거죠 거기에다 최악으로 삼성전자 내부에 인터넷이 정말 잘터지지 않습니다. 인터넷 뿐만아니라 전화도 잘안됩니다 최악이죠 뭐 할게 없습니다. 그래서 내려가서 쉬었다 올라가면 1시30분부터 줄을 서야하고 위에서 쉬려고 하면 핸드폰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합니다. 눕는것도 복도 양끝자락에서 누워서 쉬는... 그마저도 경쟁이 치열해 신발장에서도 자고 그럽니다.

우선 복지는 이정도로 알려드리고 다음편은 어떻게 일을 하느냐에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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