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에 도착하면 옷을 갈아입고 입장을 합니다. 문제는 소지품을 보관하는 곳이 없고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중요물품은 둘 수 없습니다. 이것도 좀 불편하더군요 그렇게 반도체 맞는 복장을 착용하고 겁나 불편한 신발을 신고 들어가게 됩니다. 마스크를 쓰고 해야하는데 교육받을때 부터 딱 말합니다. 마스크 쓰는거 불편하시면 지금 나가시라고 마스크는 몇일 쓰면 적응된다 라는 말은 거짓말이라며 적응안되면 나가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크게 불편한점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신발이 문제였습니다. 딱딱하기도 하고... 발가락쪽이 하이힐처럼 좁기도하고 문제는 남들과 계속 번갈아가면서 신어야하는것도 최악이더라구요
그렇게 모여서 TBM을 진행하게 됩니다. 제가 일했던 전기쪽은 총 전기팀 TBM을 진행하고 층마다 담당하는 담당자 TBM이 있었고 각 파트(트레이, 포설, 단말) 담당자 TBM을 하고, 각 팀장의 TBM을 하고... 각 반장의 TBM을 거쳐 일을하게 됩니다. 아침부터 TBM의 향연입니다. 특히나 겨울에는 밖에서 했는데 최악이더라구요 바람은 겁나 부는데 맨 콩크리트 땅바닥에 앉아서 진행을 했었으니... 정말 엉망이였죠
그리고 다른 노가다와 다르게 반장조마다 안전감시자가 붙습니다. 다른 플랜트나 일반 현장은 대략 30~50명당 1명씩 관리자가 붙지만 삼성은 3~4명이 한 조가 되는데 이런 조마다 안전감시자가 붙습니다. 대부분 여성들이 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조를 짜서 일을 하게 됩니다. 제가하던건 트레이였는데 별거 없습니다. 반장들은 크게 실력이 있거나 그렇진 않구요 팀장들이 대부분 실력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한 도면으로 제작하여서 트레이 설치하는 일이였습니다.
거기다가 반도체공장 내부이기 때문에 청소하는 이모님들도 상당히 많고 내부에 화기작업도 엄금 그리고 쇳가루 날리는 작업들도 청소기로 빨아드리면서 작업을 하고 사다리는 무조건 3인 1조 작업 모든 작업에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많이 투자 되고있고 다른 노가다에 비해 철저히 안전에 치중된 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불편하다는 점 그리고 내부 단지가 워낙커서 이동도 불편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기존에 플랜트나 일반 현장 노가다 하신분들은 적응 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너스통장 사용법 (0) | 2020.11.13 |
---|---|
삼성전자 숙노 마지막 후기 (0) | 2020.10.25 |
수원 화성 삼성반도체 18라인 노가다 후기 (1) | 2020.10.23 |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전기 노가다 후기 (0) | 2020.10.18 |
목포 현대중공업 보온 노가다 마지막 후기 (0) | 2020.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