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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숙노 마지막 후기

by ^#*&@(#$!%*)!%!*)^ 2020. 10. 25.

삼성전자 화성에서 다니면서 느낀점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삼성전자 내에 있는 협력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대우가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연말보너스는 확실히 큰 장점이지만 사고가 나면 출근이 안되고 따로 쉴 수 있는 공간도 없을 뿐더러 사내에서 안전을 이유로 너무 과한 불편함을 주는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 파트로 일했는데 사내에서 일하러 가는 곳은 8~10층 내부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일을 하는데 사내에서 불편한 안전화를 써야합니다. 물론 외부에서 일을 한다고 가정해도 전기를 막아주는 안전화를 고집하는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또한 내부에 자리가 모자라 외부에서 아침 TBM을 진행하는데 추운데 서서 하는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앉아서 10분이상 내용을 듣는것도 고역이였고 또한 12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작업복은 춘추작업복을 입게하고 그안에 패딩이나 그 밖에 패딩을 못입게 하는 것도 군대도 아니고 무슨... 사복으로 패딩을 가져와도 못입게 한 업체여서 기억에 좋지 못하게 남습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 식사시간이라던지 휴게실을 못쓰는건 정직원들을 위함이라는 것은 이해가 되긴 하는 부분입니다.

단점만 있었던건 아닙니다. 물론 장점도 있죠 깔끔한 사내 내부의 매점과 굉장히 다양한 식단을 뽑아내는 삼성전자 식당은 제가 다니는 이유중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도 상당히 좋은편이구요 또한 노가다이지만 이동하는 과정이라던지 주변 사람들이 작업복을 입거나 40~50대분들만 보이는 일반노가다가 아닌 일반 회사가 내부에 있다는 느낌으로 젊은 스마트한 분들이 많이 이동하고 사내 내부도 워낙 자유로워 보이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화장실이 일반 정직원들이 있다는 걸 가정하여 만든 갯수때문인지 제가 일할땐 굉장히 많은 작업자가 투입되서 항상 화장실 자리도 부족했고, 휴게실이 없어서 복도에서 자는점 그리고 방진복을 갈아입을때도 워낙 많은 인원이 들어오다보니 모든게 부족하고 비좁고...복잡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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