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를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노가다를 해보는데 공사판도 해보고, 반도체도 해보고 노가다의 최악의 곳이라 생각하는 조선소는 어떨까 하는 마음에 알바천국을 통해 목포 조선소 보온일을 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1년 전 이야기이며 조선소에 가면 300~5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광고를 하면 전화를 하고 어디어디로 오라고 합니다. 그 전에 간단한 신상같은거는 얘내가 털어가고... 주라는거 다 주면 됩니다. 원하는 날에 도착하니 어느 원룸 밑에 사무실을 조그만하게 해놓고 간단한 입사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근로계약서 한부를 주는게 원칙인데 주지 않으니 사진이라도 한장 찍겠단 말을 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렇게 들어가면 방 배정을 해주게 되는데 투룸(흔히 말하는 거실하나, 방하나)에서 6명이 지내게 됩니다. 거실도 작은 곳 3명 누우면 꽉차는 곳에서 하나, 그리고 안방격으로 여기는 4~5명이 자도 가능은 하나 3명 이렇게 쓰이고 있습니다. 뭐 매트릭스 이런건 전혀 안주고 이불이랑 배게는 빨아놓은걸 줍니다. 그렇게 대기하고 있으면 다음날쯤에 현대중공업에 교육을 받으러 갑니다.
교육을 받으러 가면 입구에서 뭐 교육신청해놓았다고 관리자가 따라붙어서 알아서 다 해줍니다. 그렇게 교육장으로 가서 교육을 하루 받는데 관리자가 이상할정도로... 빡셉니다. 무슨 자기 교육을 듣지 않고 졸면 바로 퇴장 그렇게 나가면 교육을 내일 다시들어야합니다. 하루에 꼭 조는애들이 있다는데 제가 받을때도 한명 졸아서 보내더라구요 그렇게 안전에 관한 교육들을 받으면서 막 큰소리치면서 안전제일좋아 이런거 외치면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방에 돌아오면 이제 같은 숙소에서 퇴근한사람이 들어오더군요 젊은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20대 초반부터해서 20대 후반도 있고 그 당시 나이가 28살이였는데 제가 신입중에선 많은편이더군요 그렇게 첫날에 궁금한점, 출근시간, 평균급여, 일 강도, 식사시간, 쉬는시간 등 다양하게 물어보면서 첫날을 보냈습니다.
(급여 얘기는 다음편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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